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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버린 길드, 고철 10개로 박살 내주마 – 17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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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장이 피로스는 화로의 불길을 느끼지 못한다는 이유로 '불씨 없는 자'라는 멸시를 받아왔다. 3년에 걸쳐 완성한 걸작을 빼앗긴 그는 퇴직금이라며 녹슨 쇳조각 열 개만 받아 들고 길드를 떠난다. 분노로 돌아선 그 순간, 꺼져가던 화로에서 황금빛 신성한 불꽃이 다시 타오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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